전라남도는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해 2026년까지 12개, 총 5천억 원 규모의 '전남미래혁신산업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현재까지 지역창업초기펀드 50억 원, 혁신벤처펀드 470억 원, 산업활력펀드(R&D) 575억 원을 조성했다.
특히 제1호 펀드인 지역창업초기펀드는 유망 벤처 및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를 위해 8일 전남대학교에서 '광주·전남 지역창업초기 개인투자조합' 결성총회를 개최한다.
이 총회에는 전남도, 광주시(광주TP),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 ㈜전남지역대학연합창업기술지주가 참석하여 조합 규약을 제정하고 향후 투자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모태펀드 30억 원, 전남도 5억 원, 광주TP 5억 원, 운용사 등 10억 원의 재원을 결합하여 조성되었다. 전남·광주 지역 소재 초기 창업기업이나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이 30억 원 미만인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투자하며, 전남 기업의 경우 10개사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펀드는 투자 기간 4년, 존속 기간 4년으로 2032년까지 총 8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1호 펀드가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지역 투자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용사와 협력하여 유망한 벤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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