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대표 강이구)는 정밀화학 소재 전문 동진쎄미켐(대표 이부섭)에 생성 인공지능(AI) 플랫폼 ‘왓슨x’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왓슨x는 다양한 오픈소스 AI 모델 활용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IBM의 기업용 AI 및 데이터 플랫폼이다. 기업용 AI에 요구되는 투명성 및 거버넌스를 고려한 설계로 기업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와 온프레미스 구축 환경을 모두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동진쎄미켐 맞춤형 지식플랫폼을 구축한다. 왓슨x 기반 AI 및 데이터 플랫폼을 온프레미스 서버에 구축해 동진쎄미켐의 고유한 지식 자산 유출을 물리적으로 차단, 생성 AI 학습 대상을 플랫폼 내부 데이터로 제한해 범용 대형언어모델(LLM)의 한계인 환각 현상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코오롱베니트는 한국IBM의 국내 총판 사업자로 IBM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제품 공급과 유지보수는 물론, 고객-파트너사를 위한 AI 및 데이터 제품 관련 데모 시연과 기술검증(PoC), 벤치마킹 테스트(BMT)를 지원한다. 이번에는 IT 서비스 전문 새롬정보시스템과 협업해 구축에 나선다.
최상문 코오롱베니트 ITD 본부장은 “기업용 AI는 신뢰가 핵심인만큼 왓슨x를 통해 고객에게 정보 정확성과 데이터 유출 방지에 대한 확신을 제공할 것”이라며 “코오롱베니트는 올해 출범한 Al 얼라이언스 파트너와 협력해 기업 AI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