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코오롱 DX 페어 2024’에서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솔루션 및 사례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코오롱 DX 페어는 업무 효율화를 목표로 그룹 각 사업 영역의 디지털 전환(DX) 활동을 공유하는 행사다. 데이터 분석, 인프라 구축, AI 적용 등 4개 테마의 22개의 부스에서 계열사의 DX 기술을 활용한 업무 개선 내용을 소개한다.
행사는 코오롱 인더스트리 구미공장과 마곡 원앤온리 타워에서 각각 27일과 다음달 5일 열린다.
코오롱베니트는 AI 기술을 접목한 DX 추진 사례를 소개한다. 올해 사내에 오픈한 ‘코아이봇(KOAIBot)’을 대표 사례로 꼽았다.
코아이봇은 사무 생산성 개선을 위해 올해 자체 개발한 AI 챗봇이다. 대화형 상호작용으로 인사 제도, 재무 규정 등 업무 처리 방법을 알려주는 생성 AI 기반 서비스로, 단순 반복적인 질문에 대신 응답해 빠른 규정 파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원스톱 AI 공급 체계인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전략을 공유하며 참여사 솔루션도 시연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와 협력 중인 노타의 생성 AI 기반 산업 안전 관리 솔루션, 인터엑스의 제조 AI 및 자율제조 서비스, 딥브레인AI의 디지털 AI 명함 제작 솔루션 등을 현장에서 공개한다.
이 외에도 코오롱 그룹 주요 계열사 7곳(인더스트리, ENP, 글로텍, 생명과학, 제약, 글로벌, 베니트)이 참여해 DX를 통한 추진 성과 및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그룹 내부를 넘어 외부 고객의 사업 효율화까지 가속화하는 DX 전문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