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시티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협업을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전라남도 화순군청, 나이스지니데이타, 티브릿지코퍼레이션과 함께 '도시 데이터 기반의 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화순군)
(사진=화순군)

이 협약은 각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화순군의 관광, 문화, 교통 등 지역 현안 개선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동 인구 분석을 제공하며, 나이스지니데이타는 소비와 구매 데이터를, 티브릿지코퍼레이션은 주민 설문조사 데이터를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화순군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같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LG유플러스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스마트시티 전환을 촉진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이전에도 충남 천안시와 함께 AI 기반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을 확대해 지역 사회의 행정 효율화를 지원하고, 주민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CXM 담당 허남경은 "이번 화순군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사회가 스마트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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