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놀라울 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기술적 진보가 반드시 비즈니스 성공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AI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AI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AI기술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기술의 우수성만으로는 시장에서의 성공을 담보할 수 없으며, AI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기업들이 AI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투자가 기대한 만큼의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로 인해 AI 기술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현실의 한계와 부딪히며 'AI 거품론'이 대두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때문에 "이는 2000년대 초반의 IT 버블과 유사한 상황으로, AI 기술의 혁신적 잠재력은 인정받고 있지만, 그것이 실제 경제적 가치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

따라서 "기업들은 AI 기술을 어떻게 수익성 있는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면서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사례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익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예"로 꼽았다. 

그러면서 "네이버와 카카오와 같은 기업들도 AI를 자사 서비스에 접목하여 수익 창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러한 접근이 향후 경쟁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결국, "AI 경쟁의 핵심은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것에서 벗어나, 이를 실제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AI 거품론'이 제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기업들은 "AI를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는 기술의 혁신뿐만 아니라, 그 혁신을 실제로 가치로 전환하는 능력이 기업의 진정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고 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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