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인피닉 대표(왼쪽)와 박성수 씨그래스 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피닉)
박준형 인피닉 대표(왼쪽)와 박성수 씨그래스 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피닉)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 인피닉(대표 박준형)은 씨그래스(대표 박성수)와 개인정보 가명 처리 통합 솔루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인피닉의 비정형 데이터 가명 처리 솔루션과 씨그래스의 정형 데이터 가명 처리 솔루션을 통합한다. 동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가명 처리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공공, B2B 등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까지 가명 처리 솔루션 사업 전반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인피닉의 개인정보 비식별 솔루션 '하이디-에이아이 프라이빗'은 이미지나 동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의 개인정보를 AI 기반으로 비식별화할 수 있다. 특히, ▲유럽의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과 인공지능규제법(AI Act)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비자개인정보보호법(CCPA)▲소비자프라이버시법(CPRA)▲일본의 데이터보호법(APPI) 등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규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씨그래스는 개인정보 가명 처리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정형 데이터의 개인 정보를 비식별 하는 솔루션 도토리(Dotori)가 있다. 공공, 의료, 기업 및 연구기관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박준형 인피닉 대표는 "현재는 개인 정보 보호 담당자가 가명 처리 솔루션을 데이터의 형태에 따라 별도로 운영,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라며 "인피닉과 씨그래스의 통합 솔루션으로 가명 처리된 데이터가 필요한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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