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루마 AI가 동영상 생성 AI ‘드림 머신 1.5(Dream Machine 1.5)’를 출시했다. 지난 6월 ‘드림 머신’ 베타 공개 후 불과 2개월 만에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온 것이다.

벤처비트는 20일(현지시간) 루마 AI가 향상된 사실감과 향상된 동작 추적, 직관적인 프롬프트 이해 등을 제공하는 최신 버전의 텍스트-비디오 모델 ‘드림 머신 1.5’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루마AI는 드림 머신 1.5를 통해 더 높은 품질의 텍스트-비디오 변환, 프롬프트에 대한 더 스마트한 이해, 맞춤형 텍스트 렌더링, 그리고 향상된 이미지-비디오 기능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드림 머신 1.5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개선 중 하나는 생성된 비디오 내에서 글자를 생성해 내는 타이포그래피 기능이다. 이는 영상 모델은 물론, 이미지 생성 모델도 어려움을 겪었던 기능이다.

하지만 드림 머신 1.5는 동적인 타이틀 시퀀스, 애니메이션 로고, 프레젠테이션용 화면 그래픽 등을 만드는 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더불어 드림 머신 1.5는 비영어권 프롬프트 처리에서도 향상된 성능을 보여주며, 다국어 콘텐츠 제작에 잠재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이 외에도 단일 프롬프트에서 1360x752 해상도로 2분 내에 초당 1프레임의 속도로 5초 분량의 비디오 클립을 생성할 정도로 생성 속도도 개선됐다.

특히 일부 제한된 그룹만 액세스할 수 있는 오픈AI의 '소라'와 달리, 루마 AI 웹사이트에서 현재 무료로 서비스 중이라는 것이 강점이다.

퀄리티는 소라와 비교할 정도로 뛰어나다는 평가다. 여기에 루프 기능을 통해 드림 머신이 생성한 5초 길이의 영상을 무한 반복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드림 머신은 무료 사용의 경우 월 영상 30개 생성으로 제한되며, 월 30~500달러의 유료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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