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전남 여수갑 지역구의 재선 의원인 주철현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내정하며, 당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번 인사는 당 지도부의 지역적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기존 최고위원 구성을 보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주 의원은 전남 출신으로,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당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철현 의원은 검찰 출신으로, 대검찰청 공안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광주지검장, 대검 강력부장 등 다양한 요직을 역임하며 법조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다.
이후 정치에 입문한 주 의원은 여수시장을 거쳐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현재 전남 여수갑을 지역구로 두고 재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철현 의원은 2021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며 함께 활동한 대표적인 친이재명계 인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최고위원 내정은 이 대표와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결정으로, 앞으로 당내에서 그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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