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국제교류교육원이 2024년 9월 11일, 전라남도, 교육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RISE 시범 시도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 (사진=목포대)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 (사진=목포대)

이번 박람회는 전라남도에서 학업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박람회는 송하철 총장,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교육부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과 전라남도 소재 9개 대학에서 온 35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IT, 제조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기업 20여 개가 참여해, 유학생들과 직접 면접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유학생들과 1:1 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채용 가능성을 타진하고, 취업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취업 전문가들이 유학생들에게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준비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면접 대비 메이크업과 정장 착용 기회를 제공하여 취업 준비를 돕는 부대행사도 마련되었다.

박람회는 단순한 취업 박람회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었는데, 추석 명절을 맞아 한복 입어보기, 전통 굿즈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의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은 한국 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보다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송하철 총장은 환영사에서 "유학생들이 단순히 학업을 마치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사회와 지역 경제의 동반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학생들이 전라남도에 정착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창환 경제부지사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하며, 유학생들이 전남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국제교류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인재 정착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유학생들이 전라남도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로, 앞으로 전라남도와 목포대학교가 글로벌 인재 유치와 정착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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