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추석 연휴 동안 도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4일부터 18일까지 11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상황실 운영은 물가 안정, 재난 대응, 응급의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남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물가 안정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22개 시군과 함께 성수품 20종의 가격 동향을 면밀히 조사하고,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여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소비 촉진 방안을 마련했다.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는 추석 기획전으로 30%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주변 도로 주차를 허용하는 한편,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의 특별 할인 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재난·재해 예방과 응급의료 대책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재해 사고에 대비해 전라남도는 재난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대형마트, 전통시장, 여객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철저히 진행했다.
특히 응급의료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는 전공의 이탈 후 맞는 첫 명절로, 전남도는 '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운영하여 비상 의료관리 상황반을 설치하고, 지역 내 모든 응급의료기관에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1대1 집중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응급환자 발생 시, 38개 응급의료기관과 7개 응급의료시설, 그리고 병·의원 1,543개, 약국 1,256개를 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해 연휴 중에도 도민과 귀성객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섬 지역 응급환자를 위해 닥터헬기도 정상 운영된다.
연휴 기간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특별교통대책도 시행된다. 시외버스 증차와 여객선 증편이 이루어지며, 교통 불편 신고 및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교통대책 상황실도 운영된다.
의료 서비스와 응급상황 대비
연휴 동안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전남도 누리집 공지사항과 응급의료포털(또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순천 성가롤로병원, 목포 한국병원 등 45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운영되며, 섬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 또한 정상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김종기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도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풍성한 추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모든 분야에서 철저한 대책을 강구하여 도민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연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휴 동안의 의료 이용과 응급 대처 방안에 대한 정보는 국번 없이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전남도 콜센터)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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