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전문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는 보스턴 매사추세츠에서 열리는 북미 심혈관 영상 학회(NASCI)에 참가, 폐질환 진단 및 분석 솔루션 '에이뷰 LCS 플러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1~24일 열리는 NASCI는 전 세계 심장 질환 분야의 석학들이 참석하는 학회로, 해당 분야의 정보와 최신 기기를 사용한 임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폐암, 폐기종, 관상동맥질환 등을 동시 분석하는 에이뷰 LCS 플러스를 시연한다.
AI 심혈관 진단 솔루션 ‘에이뷰 씨에이씨(CAC)’ 도 시연한다. 에이뷰 CAC는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얻은 영상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 정량화하는 심혈관 진단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을 활용해 최대 5개 결절이 있는 87개 CT 영상과 결절이 없는 43개 영상 등 총 130개 영상에 대해 성능 평가 연구를 실시, 평균 235분으로 60% 가까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메사추세츠 우스터의 암치료센터(UMass)는 지난 6월부터 코어라인소프트의 주요 제품을 본격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AI 회사들이 알고리즘 결과만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제품의 뷰어를 사용, 영상전문의들이 폐암 검진 스터디들을 판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헌 코어라인소프트 북미법인장은 "폐암 검진과 치료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26일 미국 최고 병원으로 꼽히는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주최하는 학술 미팅에도 초청 받았다. 이재연 CTO가 미국 의료 AI 시장에서 주목하는 주요 에이뷰 제품군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11월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대한 세계 최대 규모 교육 심포지엄에 참가, 흉부 종합 진단 솔루션을 시연한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