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광주시,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전력망 강화를 위해 협력에 나섰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 출범식 (사진=전남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 출범식 (사진=전남도)

9월 23일 한전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동철 한전 사장은 신재생에너지의 생산 및 보급 활성화, 전력망 조기 확충 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협약의 원활한 실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계통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과 연결되는 345㎸ 융통망 확충 및 재생에너지 접속 제한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산단 및 신규 산단에 소비형 변전소를 구축하는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가 출범했다.

이 단지는 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등 첨단 에너지 기술을 융합해 지역경제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

출범식에서 김영록 지사는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가 세계적 에너지 기술 혁신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K-에너지밸리' 조성을 통해 전남도와 광주시는 에너지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에너지산업 중심지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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