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조국혁신당 장현, 진보당 이석하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세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 내로, 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32.5%, 혁신당 장현 후보가 30.9%, 진보당 이석하 후보가 30.1%로 나타났다.
이들은 각각 2.4%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4.4%포인트) 내에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장세일 후보가 36.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장현 후보는 32.2%, 이석하 후보는 25.5%를 기록했다.
군수 선택 기준으로는 도덕성·청렴성(35.3%)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고, 그다음으로는 후보의 능력·경험(25.2%)과 정책·공약(14.6%)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7.6%로 우세를 보였으며,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이 각각 25.3%, 24.9%로 뒤를 따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영광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9.4%였다.
통계보정은 2024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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