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 공모에서 '소형 이모빌리티 규제특구'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이모빌리티 관련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그랜드 전남' 비전 실현을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평가받고 있다.

규제자유 후보특구 선정-이모빌리티 기반 현황 (사진=전남도)
규제자유 후보특구 선정-이모빌리티 기반 현황 (사진=전남도)

이번 선정은 2019년 첫 번째로 지정된 '이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의 성과를 이어가는 성취로, 전남도는 이모빌리티 산업 발전의 걸림돌이었던 여러 규제를 해소하여 기업 유치와 투자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전기자전거의 자전거 전용도로 주행 허용과 같은 규제 완화가 큰 역할을 했다. 

전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후보 특구를 통해 국내 시장의 침체를 극복하고 급성장 중인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4대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이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규제자유 후보특구 선정-영광 대마산단 전경 (사진=전남도)
규제자유 후보특구 선정-영광 대마산단 전경 (사진=전남도)

이를 위해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력하여 규제 해소에 집중하고, 특히 전기이륜차와 초소형 전기차 관련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조재웅 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은 "이번 특구가 농어촌 사용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규제를 해소"하고, "이모빌리티 중심의 그랜드 전남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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