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곡성군수 재선거가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본격적인 표심 경쟁에 돌입했다. 각 정당은 유권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활발한 유세를 펼치고 있으며, 박빙의 승부가 예측되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전 대표와 정청래 최고위원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영광과 곡성에서 유세를 벌였고,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민주당은 영광과 곡성에서 터미널과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유권자들과 접촉하며 자당 후보를 위한 지지 기반을 다졌다.
조국혁신당은 조국 대표와 당 지도부가 영광과 곡성에서 '명예 군수' 역할을 맡아 집중적인 유세를 벌였다.
이들은 행복지원금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며, 이번 선거가 지역 정치의 혁신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진보당 역시 김재연 상임대표를 중심으로 유세 활동을 강화하며, 영광에서는 이석하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진보당은 봉사 활동과 거리 유세를 병행하며 유권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갔고, 전국 곳곳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을 받으며 선거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보수 불모지에서 '힘 있는 여당의 예산 폭탄'을 약속하며 표심을 얻으려 노력하고 있다. 한동훈 대표가 8일 곡성 5일장에서 직접 민심을 얻기 위한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무소속 후보들도 각각의 공약을 알리며 선거 운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박빙의 승부 속에서 네거티브 선거전이 과열되고 있는 모습이다.
공식 선거운동은 10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사전투표는 11일과 12일, 본투표는 16일에 열린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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