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스포츠(Digital Sports)는 전통적인 스포츠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로 발전한 스포츠를 의미한다. 전자 스포츠(eSports)를 필두로,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기술이 스포츠 영역에 적용되면서 디지털 스포츠는 스포츠 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AI타임스는 디지털 스포츠의 다양한 영역을 살펴보고 그 변화와 전망을 분석 보도한다. [편집자 주]
VR(가상 현실)과 AR(증강 현실)의 개요·VR과 AR의 스포츠 활용 흐름
가상 현실(VR, Virtual Reality)은 컴퓨터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3D 가상 환경에 몰입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사용자는 VR 헤드셋을 착용해 완전히 가상의 세계에 들어가며, 시각, 청각, 촉각을 통해 현실과 유사한 체험을 하게 된다.
증강 현실(AR, Augmented Reality)은 실제 현실 세계에 가상의 물체나 정보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이다. AR은 스마트폰이나 AR 글래스를 통해 현실과 가상 콘텐츠가 동시에 시각화되며, 스포츠 산업에서도 큰 잠재력을 발휘하고 있다.
VR과 AR은 스포츠에서 선수 훈련, 관람 경험, 마케팅, 팬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기술들은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서 스포츠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VR과 AR 기술은 스포츠에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활용 영역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선수 훈련과 퍼포먼스 향상
가상훈련 시뮬레이션: VR은 선수들이 실제 경기 상황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가상훈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상 위험 없이 경기 전략을 연습하고, 다양한 상황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NFL 팀들은 쿼터백들이 상대 수비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면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리도록 훈련에 VR을 활용하고 있다.
몰입형 스포츠 분석: AR과 VR은 선수들이 자신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자신의 경기 상황을 확인하고, 동작을 교정하거나 경기력을 분석하여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훈련은 축구, 농구,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활용된다.
AR을 통한 경기 상황 시각화: AR은 코칭 스태프가 선수에게 실시간으로 전략이나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 빠르고 직관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AR을 통한 실시간 정보 제공: 경기장에서나 TV를 시청하면서 AR 기술을 통해 선수의 실시간 경기 데이터, 스코어, 플레이 전략 등을 화면에 덧씌워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축구나 야구 경기 중 AR을 통해 경기장 위에 선수 위치, 패스 경로, 타구 속도 등의 정보를 시각화하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VR을 통한 경기 몰입: VR 헤드셋을 착용하면 관중들은 경기장에 있는 것처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팬들은 집에서도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경기를 다양한 각도에서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시점으로 순간 이동하여 경기의 특정 장면을 감상할 수도 있다.
AR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팬들이 경기장 내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A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경기장에 설치된 AR 시스템은 팬들에게 가상의 응원 도구를 제공하거나,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AR 기반의 상호작용 광고: AR 기술을 활용하면 광고주들이 팬들과 더 깊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AR 캠페인은 경기 중 팬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광고를 스캔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받거나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가상현실 광고판: 경기장에서 광고판을 활용하는 기존 방식에서 더 나아가, VR에서는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광고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경기 중간에 등장하는 VR 광고는 팬들에게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eSports와의 결합·부상 예방 가능
VR 스포츠 게임: VR은 eSports와 결합하여 더욱 몰입감 있는 가상 경기 체험을 제공한다. VR 기반의 스포츠 게임은 실제 경기를 시뮬레이션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스포츠를 창출한다.
예를 들어, 'Echo Arena'와 같은 VR 스포츠 게임은 물리적인 스포츠와 가상의 세계를 혼합한 새로운 형태의 eSports로 주목받고 있다.
AR을 활용한 eSports 관람: AR은 eSports에서도 관람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된다. 팬들은 AR을 통해 경기 중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하거나, 경기장에 가상 캐릭터를 소환해 상호작용할 수 있다.
부상 방지 훈련: VR 기술은 선수들의 움직임을 분석하여 부상 가능성이 있는 동작을 사전에 파악하고 교정하는 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줄이고,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재활 훈련: 부상당한 선수들은 VR 기술을 이용해 재활 훈련을 가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실제 훈련장에 가지 않아도 가상 환경에서 적절한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
VR과 AR의 현재 스포츠 시장 내 위치
현재 VR과 AR은 스포츠 시장에서 점차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활용 범위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 특히 팬들과의 상호작용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팬덤 문화와 스포츠 마케팅에서도 이 기술들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선수 훈련: VR을 통한 가상 훈련 프로그램은 이미 여러 프로 스포츠 팀에서 도입 중이며, 기존 훈련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경기 관람: VR을 통한 경기 관람은 팬들에게 현장감을 제공하며, AR은 경기 정보와 통계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관람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 AR을 이용한 브랜드와 팬 간의 상호작용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으며, VR을 통한 새로운 마케팅 기회도 열리고 있다. VR과 AR 기술이 스포츠에 더욱 깊이 통합될수록,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스포츠 관계자들은 "향후 VR 기술이 발전하면서 팬들은 경기장에서 현장감을 느끼는 것을 넘어, 가상의 경기장 내에서 실시간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AR 기술의 발전은 실제 경기장에서도 다양한 가상 콘텐츠와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면서 "VR과 AR 기술은 스포츠 과학과 더욱 긴밀하게 결합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기능들이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경기 중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VR을 이용한 가상 스포츠나 AR과 결합된 디지털 스포츠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전통적인 스포츠의 개념을 넘어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가 VR과 AR 기술을 통해 창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또한 공교롭게도 COVID-19 팬데믹은 비대면 환경에서의 스포츠 관람과 훈련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VR과 AR 기술은 이러한 상황에서 팬들이 경기 관람에 대한 몰입감을 느끼게 하거나, 선수들이 안전하게 훈련을 지속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작용했다.
따라서 VR과 AR은 스포츠 산업에서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그 범위는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의 훈련 방식, 팬들의 경기 관람 경험, 그리고 스포츠 마케팅 방식에 혁신을 가져온 이 기술들은 향후 스포츠의 미래를 재정의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기술들이 더욱 발전함에 따라, 스포츠 산업은 보다 몰입적이고 상호작용적인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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