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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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3일(현지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24년 주요20개국(G20) 환경·기후장관회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이 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G20 회원국 및 초청국과 환경·기후·국제개발 분야 주요 국제기구의 고위급 관계자가 참석했다.

환경부와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번 장관 회의에서 해양,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폐기물 관리 및 순환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노력을 소개하고, G20 차원의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대표단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자연자산의 소중함을 체득하고, 생태계 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돕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보급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빈번해지는 기상이변으로 기후 적응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후 취약국의 기후 탄력성 향상을 위해 기존 기후 재원의 효율적인 활용이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의 수단으로 순환경제 이행의 중요성을 비롯해,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주기 관리체계의 마련과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견인하기 위한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전 주기 탈플라스틱 대책’과 순환경제 관련 기술 혁신 독려를 위한 규제 특례(샌드박스) 제도를 소개했다

이번 G20 환경·기후장관회의에서는 2021년 이후 3년만에 장관회의 선언문이 도출됐다. 장관회의 선언문은 리우협약의 정신으로 당면한 환경 및 기후변화 문제 대응에서  G20의 역할을 재확인하고 노력을 강화해야한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이재승 기자 energ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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