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국내 최초로 민간 기업 SK E&S가 개발-투자한 해상풍력 해상공사를 마무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자은도 해상의 해상 발전단지는 9.9메기와트 10기로 구성된 총 99MW급으로, 지난해 9월 해상공사를 착공해 현재 3번째 발전기를 설치 완료했다.
1기당 설치 기간은 일주일 정도라고 전했다. 현재 공정률은 80% 정도로, 내년 상반기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을 RE100 산업 단지 등으로 연계되어 전남권 전체에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뿐만 아니라 오로지 바닷바람 자원으로 전기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탄소중립 및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내년 상업운전이 시작되면 자은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최초의 '바람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재승 기자 energy@aitimes.com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