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풍력산업협회는 전라남도의 풍력발전 활성화와 관련 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출범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와 기업 유치를 촉진하고 있다.
전남은 풍력발전에 최적화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 특히 해상풍력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국 27.6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 중 절반 이상이 전남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신안군을 중심으로 6GW 규모의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하지만 국산 터빈 기술의 한계, 복잡한 인허가 절차, 인프라 및 인력 부족 등은 풍력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주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협회는 ▲분야별 전문가위원회 출범 ▲풍력산업 육성 포럼 ▲공무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전남 풍력산업 활성화 연구용역 등을 통해 풍력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협회는 전문가위원회가 집단적 토론을 통해 연구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공유하는 형식의 발전된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하여, 풍력사업의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장충모 협회장은 "풍력산업의 활성화가 지역경제와 탄소 중립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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