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오그램 캔버스의 이미지 편집 (사진=이디오그램)
이디오그램 캔버스의 이미지 편집 (사진=이디오그램)

'타이포그래피'의 강자 이디오그램이 모든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이디오그램 캔버스(Ideogram Canvas)’를 출시했다. 이제 생성 AI가 단순 출력을 넘어 편집이나 수정까지 지원하는 것이 트렌드가 됐다. 

벤처비트는 22일(현지시간) 이디오그램이 이미지를 업로드하거나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한 다음 정리하거나 편집하고, 여러 이미지를 하나의 이미지로 결합할 수 있는 대화형 무한 인터페이스 ‘이디오그램 캔버스’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도구는 마치 어도비 '포토샵'을 텍스트 프롬프트로 조작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사용자들의 활용 폭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최근 몇달 사이에는 생성 AI의 결과물을 수정할 수 있는 도구가 잇달아 출시됐다.

지난 주 미드저니는 텍스트 설명으로 모든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생성 AI 도구를 출시한 바 있다. 또 오픈AI는 이번달 초에 사용자들이 글쓰기와 코딩 작업을 별도의 창에서 효율적으로 편집할 수 있는 오픈AI ‘챗GPT 캔버스’를 출시했다. 이는 앤트로픽의 '아티팩트'와 흡사한 기능이다.

이디오그램 캔버스는 미드저니의 편집 도구와 오픈AI의 챗GPT 캔버스를 결합한 듯한 새로운 이미지 편집 인터페이스로 볼 수 있다.

이디오그램 캔버스의 이미지 결합 (사진=이디오그램)
이디오그램 캔버스의 이미지 결합 (사진=이디오그램)

또 이미지 특정 영역을 편집해 객체를 대체하거나 텍스트를 추가하고 불완전한 부분을 수정하고 배경을 변경하는 ‘매직 필(Magic Fill)’ 인페인팅 기능을 추가했다.

이 외에도 일관된 스타일을 유지하며 원래 영역 너머로 이미지를 확장하는 ‘익스텐드(Extend)’ 아웃페인팅 기능도 더했다.

따라서 사용자는 캔버스 내에서 이미지를 업로드하거나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한 다음 매직 필이나 익스텐드 도구를 사용해 이미지를 마음대로 편집하거나 확장 또는 결합할 수 있다.

이디오그램 캔버스는 모든 유료 구독자에게 무제한 제공되며, 무료 구독자에게는 2회의 캔버스 액세스가 허용된다.

한편, 이디오그램은 이미지 속 문자를 정확하게 생성하는 타이포그래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정확한 표현이 필요한 상업적 용도로 활용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 8월에는 '이디오그램' 2.0 버전을 출시하며 API도 공개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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