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베르드롤라)
(사진=이베르드롤라)

재생 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가 스페인 재생 에너지 혁신을 위해 2억5000만유로(약 3700억원)를 투입한다.

이베르드롤라는 21일 에너지 기술 연구 및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EIB)과 1억2000만유로(약 1640억원) 규모의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생 에너지, 전기화 및 탈탄소화, 전력망 등에 대출 금액을 합쳐 총 2억5000만유로(약 3700억원)가 프로젝트를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광 ▲풍력 ▲하이브리드 태양광 ▲영농형 태양광 프로젝트에 투자를 집중한다. 탈탄소화에는 그린 수소와 히트펌프 기술을 비롯한 재생 에너지 저장 시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전력망 부분에 대한 투자도 이뤄진다. 디지털화를 통한 스마트 그리드와 사이버 보안 강화를 통해 배전망 관리가 용이하게 할 예정이다.

또 투자금의 27%를 EU 평균 소득 이하 지역에 사용해 사회적, 지역적 공헌에도 기여할 것으로 밝혔다.

이베르드롤라 측은 “이번 이니셔티브는 탈탄소화 가속과 국제 경제의 전기와 및 디지털화에 공헌하려는 이베르드롤라 2024~2026 전략 계획의 일부”라고 전했다.

EIB도 유럽의 재생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화를 위한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덴마크 해상 풍력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자금 4억유로(약 5900억원)를 오스테드에게 대출하기도 했다. 또 지난 9월에는 경제 탈탄소화를 위해 프랑스에 2억7600만유로(약 4000억원)을 지원했다.

이재승 기자 energ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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