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연례 테크익스체인지(TechXchange) 행사에서 인공지능(AI) 모델 제품군 '그래니트(Granite) 3.0'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래니트 3.0 모델은 아파치 2.0 라이선스 하에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특정 모델에 대한 비종속성은 물론 성능 및 비용 효율성 측면에 있어 기업과 커뮤니티에 독보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한 제품군에는 ▲그래니트 3.0 8B 인스트럭트 ▲그래니트 3.0 2B 인스트럭트 ▲그래니트 3.0 8B 베이스 ▲그래니트 3.0 2B 베이스 ▲그래니트 가디언 3.0 8B ▲그래니트 가디언 3.0 2B ▲그래니트 3.0 3B-A800M 인스트럭트 ▲그래니트 3.0 1B-A400M 인스트럭트 ▲그래니트 3.0 3B-A800M 베이스 ▲그래니트 3.0 1B-A400M 베이스 등이 있다.
특히 그래니트 3.0 8B 및 2B 언어 모델은 기업 AI에 최적화한 '주력' 모델로 설계됐다. 검색증강생성(RAG), 분류, 요약, 엔터티 추출 및 도구 사용 등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그래니트 가디언 모델은 새롭게 선보이는 '안전 모델'이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사용자 명령어와 대형언어모델(LLM)의 답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감지해 안전 장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회적 편견, 증오, 유해성, 욕설, 폭력, 보안 우회 등 위험 요소를 감지할 뿐만 아니라 RAG 작업에 특화한 고유 검증 기능도 갖추고 있다.
19개 이상의 안전성 및 RAG 벤치마크 관련 광범위 테스트에서 그래니트 가디언 3.0 8B 모델은 메타 라마 가드 모델보다 유해성 감지 분야에서 평균적으로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환각 감지 분야에서도 위첵 및 미니첵 등 전문 감지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
그래니트 3.0 기술 보고서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모델에 사용한 데이터 세트, 필터링, 정제 및 큐레이션 과정에 대해 상세 정보는 물론 주요 학술 및 기업 벤치마크에서의 성능 결과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왓슨x에서 제공하는 모든 그래니트 모델에 대해 지적 재산권 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업의 보안 데이터를 모델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차세대 왓슨x 코드 어시스턴트도 올해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래니트 3.0 모델은 아파치 2.0 라이선스 하에 허깅페이스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그래니트 3.0 8B 및 2B 언어 모델의 인스트럭트 버전과 그래니트 가디언 3.0 8B 및 2B 모델은 왓슨x 플랫폼에서 상업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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