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 그룹과 협력, 생성 인공지능(AI) 기술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화장품 원료 연구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맞춤형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 로레알의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우수한 소비자 경험과 제품 효능을 제공한다는 목적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하는 모델은 뷰티와 화학 기술의 접점에서 업계 최초의 AI 제형 파운데이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수많은 제형과 성분 데이터를 사용, 신제품의 제형과 기존 화장품의 재구성, 생산 규모 확대를 위한 최적화 등 업무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향후 몇년 간 전 세계 4000여명에 달하는 로레알 소속 연구원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한다.
더불어 IBM 컨설팅은 로레알의 제형 발굴 프로세스 재고 및 재설계 목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화장품 성분 배합에서 재생 가능한 성분의 특성을 이해, 지속가능한 제품군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테판 오티즈 로레알 연구혁신 부문 혁신 제품 개발 헤드는 “이번 파트너십은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로레알은 포용성, 지속가능성, 개인화 측면에서 더 수준 높은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레산드로 쿠리오니 IBM 유럽 및 아프리카 부사장 겸 IBM 리서치 취리히 연구소 총괄 책임자는 “이번 협력은 지구를 위해 기술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진정으로 영향력 있는 생성 AI의 응용 사례"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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