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욕과 뉴저지 일대 해안 지역인 뉴욕바이트(New York Bight)에 해상 풍력 발전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미 해양에너지관리부(BOEM)은 21일(현지시간) 뉴욕과 뉴저지 연안에 있는 해상 풍력 발전 지역 6곳의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19만7400핵타르(ha) 면적에 해상 풍력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다. 이 지역은 BOEM이 2022년 임대권 경매를 통해 43억달러(약 5조9300억원)에 낙찰됐다.

엘리자베스 클라인 미 해양에너지부 국장은 “평가를 진행하는 동안 연방 및 주 정부 기관, 지역 사회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라고 전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5차례 걸친 공청회와 8차례의 포럼이 열린 끝에 7GW의 해상 풍력 발전을 설치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이는 약 2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뉴욕바이트 (사진=미국 해양에너지관리국)
뉴욕바이트 (사진=미국 해양에너지관리국)

한편, 미 에너지부는 해상 풍력 및 해양 에너지 관련 14개 프로젝트에 총 1700만달러(약 230억원)를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프로젝트에는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소와 해양 에너지 시스템을 위한 계류 시스템 및 고정식 터빈 소음 감소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30년까지 30GW의 해상 풍력 발전 용량을 설치하기로 약속한 바 있으며, 현재 10개의 프로젝트에서 15G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재승 기자 energ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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