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문 매체 파워테크놀로지는 25일(현지시간) 엔지의 미국 법인이 구글과 90MW 규모의 PPA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엔지는 텍사스에 건설 중인 칠링햄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구글이 추진하고 있는 24/7 CFE’ 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은 레벨텐에너지와 협력해 청정에너지 PPA를 간소화한 리프(LEAP) 프로그램을 통해 계약을 진행했다.
아만다 피터슨 코리오 구글 글로벌 데이터센터 에너지 대표는 “이번 계약은 구글의 리프 프로그램을 통한 새로운 전력 조달 접근으로, 전력 생산 및 판매 방식을 변화시키는 예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말 가동될 태양광 프로젝트는 엔지의 미국 최대 단일 태양광 프로젝트다. 건설에 창출된 일자리만 300개 이상이며, 7200만달러(약 990억원)의 세수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구글은 지난달 태양광 전문 기업 엑셀리오와 128MW 규모의 PPA를 체결하는 등 꾸준히 재생 에너지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AI로 높아진 데이터 수요로 인해 카이로스파워와 원자력 에너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원전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재승 기자 energ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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