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 (사진=애플)
아이맥 (사진=애플)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와 함께 새로운 일체형 데스크탑 컴퓨터 ‘아이맥(iMac)’을 선보였다.

애플은 28일(현지시간) 최신 칩 'M4'를 장착한 일체형 데스크톱 PC 아이맥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새 아이맥은 지난해 10월 M3 칩을 장착한 아이맥을 발표한 지 1년 만이다. 이번 아이맥은 애플이 자체 개발한 최신 시스템온칩(SoC) M4가 적용됐다. 이 칩은 지난 5월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처음 탑재된 바 있다.

M4 칩은 3나노(nm) 기술이 사용됐으며, 최대 10코어 CPU와 10코어 GPU를 갖췄다. M1을 탑재한 아이맥보다 최대 1.7배 빠르며, 부하가 높은 작업에서는 최대 2.1배까지 빨라진다. 또 M4 뉴럴 엔진은 M1에 비해 3배 빠르며, 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 구동에 최적화됐다. 

아이맥의 기본 램은 이전 모델의 8GB에서 두배인 16GB로 향상됐고, 최대 32GB의 고급 옵션을 구성할 수 있다. 여기에 1200만 화소의 새로운 내장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이 내장 카메라는 피사체를 자동 인식해 중앙에 찍히도록 하는 센터 프레임과 데스크뷰를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기존과 같은 24인치 4.5K 레티나(Retina)를 유지하면서도 반사와 눈부심을 줄이는 나노 텍스처(Nano-texture) 기술이 적용됐다.

본체에는 4개의 USB-C 포트를 제공하며, 모두 썬더볼트4를 지원한다. 색상은 그린, 옐로우, 오렌지, 핑크, 퍼플, 블루, 실버 7개로 판매된다.

가격은 1299달러(약 180만원)부터 시작하며, 새 아이맥은 오늘부터 예약주문이 가능하다. 11월8일 정식 출시된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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