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CEO가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다쏘시스템)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CEO가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이 30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과 국내 기업과의 협업 사례 및 2025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다쏘시스템은 제조산업, 생명과학, 인프라, 도시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적용될 수 있는 3D설계 및 버추얼 트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테슬라가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환경에서 자울주행 시스템을 시뮬레이션하기도 했다. 

최근 다쏘시스템은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코파일럿을 적용해 사용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등 인공지능(AI)을 버추얼 트윈에 접목하고 있다.

올해 1월 선임된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는 국내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혁신을 위한 지원자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취임 2주년을 맞아 비즈니스 성과와 2025년전략을 발표했다. ▲제조업을 비롯해 생명과학/헬스케어, 인프라/도시를 포함한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AI가 접목된 버추얼 트윈 ▲사람 중심의 경험 등을 달성하기 위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 코리아 대표가 2025년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다쏘시스템)
정운성 다쏘시스템 코리아 대표가 2025년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다쏘시스템)

이어 현대로템과 오르비스이앤씨 등 국내 기업과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조용성 현대로템 의장연구팀 팀장은 2024년 전사차원에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제작공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정합성 선행검증 체계 기반구축을 하게 해줄 '디지털 팩토리' 및 차세대 AI 개발 로드맵을 연계해 다쏘시스템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아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재원 오르비스이앤씨 대표는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를 예로 들며 건설 산업에 적용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사용 사례를 전했다. 버추얼 트윈 기술로 가상 공간에서 실제 환경과 똑같이 건설 현장을 구현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최신 생성 AI와 데이터 과학,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조, 자동차, 생명과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버추얼 트윈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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