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미 NIA부원장이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NIA)
장경미 NIA부원장이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NI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 민간 활용 촉진을 위해 아이디어가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진 우수사례를 발굴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는 고용노동부, 관세청, 광주시 등 41개 기관에서 총 2623개 팀을 대상으로 자체 예선 심사를 진행했다. 선정된 우수작 66개 팀 중 최송 10개 팀이 본선에서 경쟁했다.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생활밀착 분야에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서비스 개발을 선보였다. 

‘아이디어 기획’ 분야에서는 ▲무역거래 운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공유할 수 있는 ‘쉬핑노트’ ▲장애인·노년층을 위해 GPS 기반 배리어프리 경로를 제공하는 ‘링컬처’ ▲질병에 맞춰 식품 원재료 위험도를 간편하게 알려주고 저위험 제품을 추천하는 ‘조시미’ 등이 선정됐다.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에서는 ▲개인별 근골격계 질환에 맞는 운동자세 교정을 제공하는 ‘타이거짐’ ▲공공도서관 등의 도서, 간행물, 논문 등 내용 검색을 돕는 ‘데이터의 서재’ ▲전동킥보드, 자전거 등 소형모빌리티 사고신고·예방을 돕는 ‘라이더 로그’ 등의 사업이 소개됐다.

왕중왕전 진출팀에는 심사 결과에 따라 총 10개의 상장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1억 원이다. 심사는 ▲공공데이터 활용도 ▲독창성 ▲사회적 가치 ▲창업·투자유치 등 발전 가능성 ▲기술성·구체성 총 5개 심사 기준에 따라 전문 분야 위원회 심사, 국민참여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선정한다. 수상팀에는 중기부, 창업진흥원, 특허청, 한국특허정보원, 한국발명진흥회, 신용보증기금, 신한카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에서 창업 관련 금융상담을 비롯한 각종 비즈니스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경미 NIA 부원장은 "민간과 공공에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와 사례들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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