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딥러닝)
(사진=한국딥러닝)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한국딥러닝(대표 김지현)은 '2024년 초거대 AI 데이터 구축사업'의 일환인 '인체 및 객체 3D 데이터 구축'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대형언어모델 데이터 구축을 통해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AI 일상화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했다. 

그중 '인체 및 객체 3D 데이터 구축' 사업은 얼굴 및 포즈 데이터셋의 품질을 검증하기 위한 3D 얼굴 및 포즈 생성 모델개발을 목표로 한다. 구축 데이터는 모션 및 포즈 관련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3D 애니메이션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딥러닝은 약 1000시간에 해당하는 24만건의 자연발화 동영상 및 발화 음성 데이터, 2만4000건의 표정-포즈 모션 데이터, 72만건 이상의 표정-포즈 3D 스캐닝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디오 스크립트 및 음성 해설 데이터를 포함한 데이터셋 12만건도 같이 구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중대형 객체의 2D 이미지 및 3D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셋, 총 4만3200건의 다각도 2D 이미지와 800건의 3D 모델링 에셋, 800건의 텍스처 이미지, 800건의 라벨링 통합 데이터 등을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품질 검증을 위한 3D 얼굴 및 포즈 생성 모델과 3D 객체 생성 모델도 개발한다고 전했다. 다각도로 촬영한 2D 이미지를 활용해 3D 객체를 생성, 3D 스캐닝 데이터에 대한 오류를 보정해주는 AI 모델을 개발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국딥러닝은 독자적 생성 AI 기술력을 토대로 이미지 및 3D 모델 생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텍스트 입력만으로 3D 모델을 생성하는 TT3(Text To 3D) 기술을 개발했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이번 사업으로 구축하는 방대한 양의 고품질 3D 데이터는 메타버스, 실감형 콘텐츠, 생성형AI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등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AI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