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원(NIA, 원장 황종성)은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미래정상회의(UN Summit of the Future)'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아프리카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축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원탁회의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 본사에서 세계은행, 르완다 과학기술혁신부(MINICT)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아프리카 주요국 정부의 아프리카 AI 거버넌스 현황 및 문제점을 공유하고 2024년 7월 아프리카 연합이 발표한 ‘아프리카 대륙 AI 전략’을 소개해 아프리카 AI 거버넌스 수립을 위한 노력과 애로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상부 세계은행 디지털전환 부총재, 황종성 NIA 원장, 파울라 잉가비레 르완다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을 중심으로 카네기 평화재단, UN 기술특사실, 이집트 정보통신기술부 등 공공·민간 고위급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NIA는 ▲ 디지털 정책 ▲ 정부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 경험 ▲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례 등을 소개하며 아프리카 국가의 AI 거버넌스 수립 협력을 위해 국내 사례와 유사한 주권형 AI 개발 모델을 제안하고 아프리카의 AI·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도 제시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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