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은 4일 NIA 대구본원에서 2024년 지능정보화 컨설팅 최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능정보화 컨설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SOC사업 및 정보화사업에 인공지능(AI) 등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하여 효과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연초에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국민권익위원회 ▲근로복지공단 ▲울산항만공사 등 과제별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수행기관과 각 주관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컨설팅 결과·향후 본사업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능형 국민소통플랫폼 구축은 국민신문고에 AI를 활용해 민원 업무를 자동화하는 사업이다. 권익위는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본 예산 요구·타 부처의 다양한 AI 확산 지원 사업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은 퇴직연금 민원업무를 지원하는 대형언어모델(LLM) 도입을 위한 구축방안과 데이터 연계 방안 컨설팅을 받았다. 공단은 내년 상반기에 내부직원용 파일럿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고, 2026년 퇴직연금제도 운영 통합플랫폼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의 지능형 항만 플랫폼 목표시스템 구축을 통해 AI기반 항만 서비스로 비용절감 및 생산성 제고를 준비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공사 자체 예산을 활용한 항만데이터 통합 플랫폼 활성화를 내년 하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황종성 원장은 "이번 지능정보화 컨설팅을 통해 공공분야 전반에 AI 등 지능정보기술이 성공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행정 효율성 증대와 국민 편익 향상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하고, 각 기관의 후속 사업 추진에도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