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포스코그룹과 함께 오는 11월 26일 광양 커뮤니티센터에서 '제1회 광양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한국엔젤투자협회와 2030 스타트업 창업가 단체인 미라클클럽이 주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광양시-포스코, 이차전지·수소·로봇 산업을 위한 '스타트업 컨퍼런스' 포스터 (광양시)
광양시-포스코, 이차전지·수소·로봇 산업을 위한 '스타트업 컨퍼런스' 포스터 (광양시)

이번 컨퍼런스는 광양벤처밸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광양시의 중점 육성 분야인 이차전지, 수소, 로봇 산업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및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밋업(Meetup) 비즈니스 및 투자 상담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그룹 및 현대건설, 호반건설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1:1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기술투자, 퓨처플레이, 인라이트벤처스 등 주요 투자사 심사역들과의 투자 상담을 맡는다.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주제로 한 전문가 패널이 참가하는 토론과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또한 전국 학생 로봇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려 미래 로봇 기술을 주제로 한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표의 장이 열린다. 

밋업(Meetup) 부스는 스타트업들이 대기업과 직접 소통하고 투자사와 협력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투자 상담은 초기 창업기업이 겪는 정보 부족과 투자 난항을 해소하고,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포스터에 첨부된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을 통해 투자상담과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일반 관람은 사전 등록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정해종 광양시 투자경제과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이차전지·수소·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과 투자자들이 한데 모이는 축제의 장"이라며, 스타트업과 지역 경제의 동반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전했다.

스타트업 및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이 행사를 통해 기술 협력, 투자 유치, 네트워킹 등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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