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일 사이드패널에 내장된 제미나이가 한국어로 제공되는 모습 (사진=구글클라우드)
지메일 사이드패널에 내장된 제미나이가 한국어로 제공되는 모습 (사진=구글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가 워크스페이스를 위한 제미나이(Gemini for Google Workspace)의 사이드 패널(side panel)에 한국어를 비롯한 총 7개 언어를 확장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9월부터 워크스페이스에 제미나이를 통합해 지원해 왔다. 새로운 추가 언어는 한국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이다. 향후 몇달 안으로 지원을 시작하며, 추가 지원 언어를 지속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지원 언어는 구글 닥스, 구글 시트,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 등 구글 워크스페이스 제품군 사이드 패널에 내장된 제미나이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 닥스에서 소셜 미디어 문구를 작성하고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여러 파일의 세부정보를 요약하는 것은 물론, 지메일의 받은편지함을 확인하는 등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이미 지난달 알파 사용자(베타 출시 전 선활용 사용자)를 대상으로 해당 업데이트를 선출시했고 의견을 수집한 바 있다. 피드백을 바탕으로 최적의 제품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베타 테스터로 참여한 브라질 기업 나투라의 레나타 마르케스 CIO는 "제미나이에게 아이디어를 창출하거나 스프레드시트 템플릿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어 아주 든든하다”라며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분석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언어 지원 확장으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더 많은 고객이 워크스페이스를 위한 제미나이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 클라우드는 일정 기간 동안 기업에게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위한 제미나이의 60일 무료 체험판을 제공해 선호언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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