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5년 예산, 지역개발과 복지 중심
광양시는 2025년 예산으로 총 1조 1456억원을 편성하며, 올해 대비 477억원(4.3%) 증가한 금액을 광양시의회에 제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개발과 복지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개발 사업으로 ▲광양읍 주민자치센터 건립(56억원) ▲옥곡·진원 면사무소 건립(각각16억원) ▲동천 경관광장 조성(36억원) ▲백운산 산림복지 단지 조성(51억원) ▲구봉산 권역 관광거점(상상 놀이터) 조성(24억원)이다.
복지 및 생활 인프라에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신축(17억원) ▲광양 행복타운 고급형 청년 임대주택 건립(57억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39억원) ▲청소년 놀이문화 공간 조성(25억원) 등이다.
보성군 2025년 예산, 농림·복지·환경 중심
보성군은 2025년 예산으로 총 6,666억원을 편성하며,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
농업 및 환경 사업 ▲스마트팜 온실 신·개축사업 ▲보성군 낙지목장 및 낙지 산란 서식장 조성 ▲보성읍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문화·체육 및 복지 사업 ▲제1회 보성 열선루 축제 개최 ▲벌교 부용산 도시생활 공원 조성 ▲보성 및 벌교 파크골프장 조성 ▲보성복합커뮤니티센터 및 벌교 문화복합센터 건립에 중점을 뒀다.
지역개발 분야로 ▲조성 및 미력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 ▲어촌 정주어항 보강사업에 역점을 뒀다.
분야별 예산 배정을 보면 ▲농림해양수산: 1,830억원(27.45%) ▲사회복지 및 보건: 1,472억원(22.09%) ▲환경: 1,076억원(16.15%) ▲일반행정·안전·교육: 432억원(6.48%) ▲지역개발·교통사업: 415억원(6.23%)을 배분했다.
AI 기술 활용 예산 및 정책 부재 우려…시대변화 못 따라가
두 지자체 모두 내년도 예산에서 AI 기술 활용 관련 예산을 확인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언급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는 미래 기술에 대비하는 정책적 준비가 미흡한 점을 시사한다.
특히 AI는 행정, 농업, 관광,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에도, 두 지자체는 AI 활용을 위한 구체적 예산 편성과 정책 수립이 부재한 상황이다.
AI 기반의 스마트 행정, 스마트팜 확대, 관광 데이터 분석 등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과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는 핵심 요소이나, 이러한 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은 큰 실책으로 여겨진다.
특히 광양시의 공공산후조리원 및 청소년 복지 공간, 보성군의 스마트팜 신·개축사업 등은 AI 기술 접목으로 효율성과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음에도 이를 반영하지 못한 점은 시대적 변화에 뒤처진 결정으로 볼 수 있다.
AI 기술 활용을 통한 지역 발전 전략은 반드시 필요하다. 지자체별로 중단기적 전략을 세워야하며 이를 통해 전문가들의 협업을 이끌어낼 수 있다.
단기적 조치로는 기존 농업 및 복지 사업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다. 장기적 전략에선 데이터 기반 행정 및 관광·복지 혁신을 위한 AI 연구개발 예산 배정이 필요함에도 이를 간과한 것은 우려를 갖게한다.
또한 AI 기술 도입을 위한 전문가와의 협업 및 타 지자체 벤치마킹이 필요하다. 그 까닭은 지역 주민의 미래를 위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할 시점이기 때문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이 없다면, 두 지자체는 시대적 흐름에 뒤처지고 주민 복지와 지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광양시와 보성군이 이 지적을 뼈아프게 새겨들어야 한다.
한편, 보성군은 내년도 예산안 제출과 함께 군의회에서 김철우 군수가 내년도 신년사를 했다. 김철우 군수는 복지, 농업, 문화·체육 진흥, 안전과 지역경제, 균형발전을 목표로 설정하며, 중단 없는 보성 발전을 위해 주요 대형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성군 출생 기본수당 신설, 스마트팜 확대, 보성600사업 등 군정 전반에 걸친 변화를 예고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 같은 AI, 다른 효과, 전남과 타 광역시도의 AI 적용 사례
- 전남도 각 시군 AI 기술 적용 차이점 보니
- 전남 순천 연향들 도시개발, AI 기술 활용으로 더 나은 미래를 꿈꿀수 있어
- 순천 출신 배우 이성우, 연극 레미제라블로 성공적인 첫 무대
- 국회, AI 기본법제정 박차…진흥과 규제 균형점 모색
- 전남도, 공유재산 관리 혁신으로 대통령상 수상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AI 활용한 글로벌 홍보 전략 시급
- 로봇이 만든 도시, 순천의 미래를 여는 첫 걸음
- 전남의 두 별, 미래 교육과 지역 산업을 선도하다
- 국립순천대-국립목포대 통합…AI 융합 비전 담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