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래스팅)
(사진=클래스팅)

천재교과서(대표 박정과, 임형진)와 클래스팅(대표 조현구)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검정에 최종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천재교과서는 2024 AI 디지털교과서 검정에서 총 27종(초등 영어-수학, 중학 영어-수학, 고등 영어-수학-정보)의 최다 합격을 기록했다. 특히 초중고 수학, 영어 과목에서는 합격률 100%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천재교과서 AI 디지털교과서(AIDT)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듈화된 구성이다. 학급에 맞춰 자유롭게 재구성하거나 서책 교과서와 병행해 사용하는 등 교육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9일 경북을 시작으로 서울, 충북, 강원, 제주, 전북, 울산, 세종 등 전국을 순회하며 AIDT를 실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교사와 학생들이 AI 코스웨어를 사전에 경험할 수 있도록 통합 교수지원서비스 ‘T셀파’에서 ‘지니아튜터’도 운영하고 있다. 지니아튜터는 공교육 전용 온라인 AI 평가 분석 서비스로, AIDT의 핵심인 AI 기반 평가와 피드백 기능을 제공한다.

에듀테크 전문 클래스팅도 AI 디지털교과서 수학 검정에 최종 합격했다. 2025년 본격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 고등학교 수학 과목(공통수학 1,2) 검정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교과서 출판사가 아닌 AI 기업의 단독 검정 통과 사례로는 클래스팅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클래스팅 AI 디지털교과서는 개인별 학습 속도, 수준,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최적화돼 있다. 학습 동기 부여와 자기 주도적 학습을 강화시키고 다차원 학습 분석을 통해 교사들에게 개별화된 교수 가이드를 제공한다.

특장점으로는 ▲수업 준비부터 진행, 학습 분석까지 모든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개인화 교육 토탈 솔루션 ▲세계 최고 수준인 91.5%의 정오답예측률 정확도를 보유한 지식추적 성능과 정밀한 학생 맞춤형 학습 수준 진단 처방 가능 등이 있다.

한편, 정부는 최근 AI 디지털교과서 관련 신규 내용을 발표했다. 

내년 도입을 앞둔 AI 디지털교과서에서 일부 과목을 제외하거나, 도입 시기를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국어와 기술-가정 과목의 AI 교과서 도입 계획을 취소하고 사회, 과학 과목 교과서 도입 시기를 미루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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