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빌린트)
(사진=모빌린트)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 모빌린트(대표 신동주)는 온디바이스 AI용 고효율 AI 반도체 ‘레귤러스(REGULUS)’로 AI 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레귤러스는 온디바이스 AI용으로 설계된 저전력 소형 AI 반도체다. 낮은 전력 소모, 손가락 한마디보다 작은 크기, 저발열 저소음 팬리스 구조에 10 TOPS(초당 테라 연산)의 높은 AI 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 소형 AI 기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3와트(W) 이하의 전력과 낮은 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전했다. 

다중 AI 연산, 멀티모달 연산 로봇, 드론, 키오스크 등 엣지 기기에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내년에는 소형언어모델(sLM)도 지원, 활용처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이미 10여개 기업과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수요 증가를 기대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빌린트는 고성능 AI 가속 반도체 ‘에리스(ARIES)’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에리스를 내장한 PCIe카드 MLA100은 일반 그래픽카드 절반도 안 되는 크기를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10분의 1에 불과한 전력 소모에도 일부 서버 GPU를 상회하는 성능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동, 인도, 대만 등에서도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AI 반도체의 전성비는 전 세계 어느 기업과 비교해도 우수하다”라며 “끊임 없는 기술 개발과 지원을 통해 더 우수한 AI 제품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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