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폴더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출시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중 폴더블 아이폰 건은 이미 몇개월 전 알려진 바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애플이 향후 몇년 안에 두개의 폴더블 기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데스크톱 모니터와 경쟁할 수 있는 19인치 화면의 대형 모델과 아이폰 16 프로 맥스보다 화면이 큰 폴더블 아이폰이 대상이다.
애플은 수년간 두 기기를 개발해 왔으며, 폴더블 아이폰이 먼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2026년 출시를 계획하고 있지만, 1년 연기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디 인포메이션이 애플이 위아래로 접히는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 중이며, 아시아 공급업체에 해당 부품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 외에도 애플은 두께가 8㎜인 초박형 아이폰도 출시할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이 또한 지난 5월 인포메이션이 보도한 내용이다.
같은 날 블룸버그는 대형 폴더블 모델이 새로운 아이패드라고 설명했다. 특히 화면을 펼쳤을 때 가운데에 생기는 주름을 없애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또 애플의 주요 개발 목표는 아이패드지만, 폴더블 아이폰 출시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이나 구글, 화웨이 등 주요 휴대폰 제조업체 중 폴더블이 없는 곳은 애플이 유일하다고 소개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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