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앱스토어)
(사진=앱스토어)

xAI가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의 독립적인 iOS 앱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한달 전 예고됐던 것으로,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테크크런치는 23일(현지시간) xAI가 X(트위터) 플랫폼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그록을 iOS 앱으로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정식 출시가 아닌 베타 테스트 버전으로, 현재 호주와 일부 국가에서만 공개됬다.

이 앱에는 웹과 X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며, 텍스트 작성과 문단 요약, Q&A, 이미지 생성 등도 포함돼 있다. 앱 스토어에는 그록을 “우주를 이해한다"라고 소개했다.

또 xAI는 그록을 웹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사이트(Grok.com)을 준비 중이다. 현재 사이트에 접속하면 '곧 출시 예정(coming soon)'이라는 메시지가 표시되며, X의 그록 서비스로 연결한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27일 xAI가 그록을 별도 앱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X를 통해 무료 사용자를 포함한 전 X사용자들에게 그록을 개방하는 등 사용자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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