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외부 파트너들과 생태계를 구축, 진입장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2일 이메일을 통해 사내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하며 회사의 비전을 "AI 전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또 핵심 가치는 "고객 감동을 통해 밝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가지 요소로 ▲소비자 분석을 통한 가치창출 ▲AX 생태계 구축을 통한 구조적 경쟁력 확보 ▲데이터와 지표에 기반한 선택과 집중 ▲품질, 정보보안, 안전의 기본기 확립 등을 들었다.
특히 LGU+가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 고객 경험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들과 같이 다양한 파트너들과 생태계를 구성하여, 경쟁사들이 넘보지 못하는 독점적인 진입장벽을 세우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 가치 창출을 위한 소비자 이해와 제품의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데이터와 지표를 기반으로 목적에 맞는 효율적인 사내 의사결정 시스템과 품질·정보보안·안전 등 기본기 강화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홍 사장은 네가지 요소가 단단한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반복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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