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의 인공지능(AI) 기반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가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사진 업로드 기능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답다(답장 받는 다이어리)는 사용자가 일기를 작성하면 AI가 감정을 분석해 답장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110여개의 감정 중 하나를 선택한 뒤 2000자 이내의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친구 ‘마링이’가 보낸 답장을 받을 수 있다.
답다 이용 고객은 2023년 9월 출시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4년 1월 말 기준 가입자가 1만3000명이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올해 가입자가 6배 이상 늘었다. 현재까지 누적 일기수는 약 49만개를 돌파했다.
업데이트 이후 사용자는 일기와 함께 하루 최대 3장의 사진을 첨부할 수 있다. 지난달 31일 사진 첨부 기능이 업데이트된 후 일주일 만에 약 6000여명의 고객이 해당 기능을 이용했으며, 앱 체류 시간은 최대 2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안미화 LGU+ 답다서비스 팀장은 “고객들의 감정 기록을 더욱 풍부하게 하기 위해 사진 첨부 기능을 도입한 뒤 사용자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긍정적”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쉽고 편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공감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