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 (사진=페르소나AI)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 (사진=페르소나AI)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가 2일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서비스에 생성 AI를 결합한 '젠AICC(GEN AICC)'로 2025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와 상담사가 협업하는 젠AICC는 한번에 최대 30명의 고객을 응대할 수 있으며, 욕설이나 폭언을 차단하는 AI 필터링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상담사의 단순 반복 업무와 감정노동까지 줄인다는 목표다.

또 사용자에게는 빠르고 정확한 AI 상담을 24시간 제공하고, 기업 고객에는 기존 AICC와 차별화되는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 제고를 돕는다고 전했다. 페르소나 AI는 해당 솔루션으로 'CES 2025' AI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TG삼보와의 AI PC 및 서버 사업 관련 업무협약으로 온디바이스 AI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사진=페르소나AI)
(사진=페르소나AI)

페르소나AI는 2024년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니즈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층을 확대하고 매출을 다각화했다. 연간 매출의 약 40%가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나왔으며, 구독형 서비스의 매출 비중 역시 30% 수준으로 확대됐다.

유승재 대표는 "2025년은 젠AICC를 통해 초개인화된 경험을 확산시키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AI와 공존하고 협업하는 시대를 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에는 본격적인 AI 에이전트 시대가 시작되고 온디바이스 AI도 변화의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 성능이 업그레이드되고 다양한 AI 모델과 결합, 연결되면서 AI PC, AI 서버 등의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온디바이스 AI 성공 사례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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