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달파 대표는 이커머스 지원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 노하우를 쌓고 기업 사용자들에게 신뢰를 얻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5일 신년사를 통해 ▲신규 AI 플랫폼 개발 ▲미국과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내부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AI 서비스 개발 등을 올해 주요 계획으로 내세웠다.
달파는 그동안 쌓은 맞춤형 AI 솔루션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수요에 맞게 쉽게 최적화할 수 있는 신규 AI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커머스와 마케팅, 데이터 마이닝 등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하나의 플랫폼 위에 회사별로 최적화된 모듈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AI를 손쉽게 도입하고, 빠르게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도록 돕는다는 의도다.
올해부터 내부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개발한 '코브라(COBRA)' 솔루션의 성능 개선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AI 모델을 조합해 효율적으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도구로, 수백개의 오픈 소스 AI 모델을 활용해 실용적인 형태로 모듈화했다. 이를 통해 12개월 걸리던 AI 데모 버전 개발을 단 12주 만에 끝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대표는 "미국과 싱가포르가 AI 산업에서 중요한 허브"라며 "AI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의 사례를 더욱 다양화하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재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리텐션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달파는 지난해 AI 엔지니어 채용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인재 영입에 힘쓰고 있다. 4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46명을 채용했다. 이로써 전년 대비 2배 이상 많은 인력을 확보했다.
한편, 지난해 달파가 실시한 AI 엔지니어 채용 프로그램에 4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인재 영입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총 46명이 달파에서 일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많은 인력을 확보한 것이다.
김도균 대표는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문제 정의, 데이터 학습, 유저 사용성을 고려한 서비스화 등에서 불편함이 많다"라며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고 기업의 AI도입을 지원하며, 2025년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