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플랫폼(대표 프라나브 미스트리)이 올해 목표로 연매출 300억원을 내세웠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대표는 5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투플랫폼의 자체 기술력으로 만든 LLM 수트라를 시장에 내놓고 그 경쟁력을 검증한 한 해였다”라며 “올해는 전 세계 B2B 및 B2C 고객들에게 차세대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경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투플랫폼은 클라우드 플랫폼,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AI 도입의 목표와 방법을 명확하게 설정하지 못한 기업을 위해 파트너십 프로세스를 강화했다. 맞춤형 모델 개발부터 솔루션 구축, 근본적으로는 AI 기술에 대한 교육까지 제공한다.
이처럼 다양한 AI 활용 형태에 대응하기 위해 ‘풀 스택’을 구축하면서도,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선택적으로 제공하는 모듈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투플랫폼은 이를 토대로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십을 확장, 올해는 3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투플랫폼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한국과 인도 등 3개국에서 팀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다국어 특화 생성 AI 모델 ‘수트라(SUTRA)’를 론칭했고, 이어 AI 아바타 생성 및 영상 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비주얼 생성 AI 모델 ‘수트라 아바타’, 음성 AI 모델 ‘수트라 하이파이’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서비스 첫해인 지난해 매출은 100억원에 달한다.
또 B2C AI 서비스인 ‘재피(ZAPPY)’ 또한 새로운 형태의 소셜 앱으로 주목받으며 정식 론칭 1년도 되지 않아 사용자 49만명을 모았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