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투플랫폼)
(사진=투플랫폼)

인공지능(AI) 전문 투플랫폼(대표 프라나브미스트리)’은 다국어 AI 어시스턴트 ‘챗수트라(ChatSUTRA)’가 출시 한달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출시된 챗수트라에는 투플랫폼의 대형언어모델(LLM) '수트라'와 추론 모델 '수트라-R0'가 탑재됐다. 다국어 성능이 뛰어나 영어 외 언어로 사용할 때 높은 품질의 답변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트라-R0는 힌디어, 구자라트어, 타밀어, 벵골어 등 인도 주요 언어의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오픈AI의 'o1-미니'보다 높은 정답률을 기록했고, 한국어와 일본어 테스트에서도 '딥시크-R1', 메타의 '라마 3.3' 등을 앞지르는 결과를 내놨다. 

투플랫폼은 인도를 비롯해 한국과 UAE, 파키스탄, 네팔 등 다양한 국가의 유저들이 접속하고 있으며, 비즈니스를 위한 산업 분석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 등에 챗수트라를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예측 모델 ‘수트라-P0’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어 비주얼 모델과 음성생성 모델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예정이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대표는 “챗수트라의 빠른 성장세는 비영어권 유저를 위한 AI 솔루션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증명한다”라며 “누구나 언어 장벽 없이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우리의 사명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