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리테일테크 전문 딥핑소스(대표 김태훈)는 6일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AI 업계에 대해서는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만큼 올해 훨씬 더 뛰어난 기술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한편으로는 비용 문제를 극복한 조금 더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기술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경량화된 AI 기술 및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불경기에 맞춘 실용적 기술이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딥핑소스는 실제 ‘효율화 성과’ 및 구체적 수치를 내세워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개인정보 침해의 우려가 없는 AI 영상분석 솔루션의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매장 관리 등 리테일테크 분야에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주요 고객들이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유럽 지역의 개인정보 AI법 등이 강화되는 흐름에 따라 해외 시장에서도 B2B2C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2025년 주요 전략으로는 ▲일본-북미 시장 성장 가속화 ▲오프라인 상권 전반으로 AI 솔루션 확대 ▲매장 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제시했다.
한편, 딥핑소스는 2024년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일본에서 달성했다. 유통-엔터테인먼트-전시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북미 시장에도 리테일 매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 2025년에는 일본을 넘어서는 매출 성장을 기대 중이라고 전했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올해는 일본과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비용 효율성과 기술 혁신의 균형을 맞추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당사의 기술철학이 현지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백화점과 대형 몰 등에서 검증해 온 AI 솔루션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까지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도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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