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원 위버스브레인 대표는 7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인공지능(AI) 튜터가 휴먼 튜터를 뛰어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I 영어 교육 전문 위버스브레인은 지난 2일 60여명 임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시무식을 진행하고 2025년 경영계획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조세원 대표는 “2024년은 AI 기술의 상용화로 교육 업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한해였다”라며 “변화에 발빠르게 움직여 AI 화상 영어 튜터 서비스인 맥스AI를 개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AI가 지닌 초개인화 기능은 수준별 개인 맞춤 학습을 가능케 해 교육 분야에서 큰 전환점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튜터는 에듀테크 기술의 결정체로, 점차 더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엇보다 인건비 상승과 관리 등의 한계를 가졌던 전화 및 화상 영어 회화 시장을 AI가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버스브레인의 올해 목표를 두가지로 내세웠다.
AI 기술력의 고도화, 그리고 글로벌 시장 가속화를 통한 글로벌 AI 테크 기업으로의 도약 등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AI 튜터 기술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위버스브레인은 지난해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B2C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및 B2B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국내 20대 대기업 중 80%를 포함해 100여개의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과 베트남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누적 수십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베트남에서도 월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조 대표는 "올해는 빠르게 진화하는 AI의 기술에 시장성까지 더해져, 휴먼 튜터를 뛰어넘는 AI 튜터가 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