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이 LG전자 ‘인캐빈 센싱’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관람객이 LG전자 ‘인캐빈 센싱’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대표 조주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일상 속에 녹아든 공감지능, 인공지능(AI)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6일 밝혔다. 

총 2044㎡ 규모 전시관에서는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Life’s Good 24/7 with 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주제로 LG의 AI 비전과 혁신을 실체화할 예정이다.

먼저 전시관 입구에는 LED 사이니지 700여장을 이어 붙인 가로 10.4m, 세로 5.2m 규모의 초대형 키네틱 LED 조형물을 설치한다. 부스에는 집에서 누리는 일상의 가치와 편리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I홈 존을 선보인다. 생성 AI를 탑재한 ‘LG 씽큐 온’,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콘셉트 제품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 기술력을 소개한다.

대형 비디오 월로 조성된 동굴 형태의 공간에서는 독자 화질-음질 AI 칩셋 ‘알파11’과 스마트 TV 플랫폼 ‘웹OS’가 제공하는 AI 서비스를 소개한다. ▲목소리만으로 계정에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생성 AI 기반의 ‘AI 검색’ ▲나에게 꼭 맞춘 TV 화질-음질 모드를 구성하는 ‘AI 화면-음향 설정’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뮤지션 윌아이엠과 협업해 조성한 오디오 존에서는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의 신제품 라인업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관람객은 공간의 크기와 형태를 감지해 소리를 보정하는 ‘AI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 고객의 취향을 분석하는 AI 기반 라디오 앱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도 대거 공개한다. 관람객은 전시장 내 설치된 비전 AI 기반 콘셉트 차량에 직접 탑승,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인캐빈 센싱(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주변 사물, 사람, 신호 등을 인식하는 비전 AI 기술을 접목했다. 

이 외에도 초경량 AI PC ‘LG 그램’과 ‘LG 마이뷰 스마트 모니터’, 화상회의 등에 활용하는 전자칠판 등 IT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보안에 강한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작업 중인 문서 요약, 이미지 내 키워드 검색, 사용 이력을 고려해 맞춤형 결과를 찾아주는 챗봇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솔루션도 소개한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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