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 관련 기술과 AI 에이전트 '에스터' 등 32개 아이템을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SKT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 홀에 위치한 약 1950㎡(590평) 규모의 SK그룹 전시관을 차리고, 글로벌 파트너사들도 소개한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AI DC이다. 비트(bit)의 역동적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가로 14m, 세로 6m 크기의 대형 키네틱(Kinetic) LED 뒤로 SK그룹이 보유한 네가지 AI DC솔루션(에너지·AI·운영·보안) 등 총 21개 아이템을 선보인다.
또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준비 중인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를 공개한다. 에스터는 지난해 11월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처음 공개한 범용 에이전트로, 단순 질의 응답을 넘어 사용자 요청에 대해 스스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완결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올해 북미 시장에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ScamVanguard)’ 등 다양한 AI 서비스와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등을 전시한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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