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의 부스를 참가자들이 둘러보고 서비스를 사용중인 모습. (사진=하이)
하이의 부스를 참가자들이 둘러보고 서비스를 사용중인 모습. (사진=하이)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전문 하이(대표 김진우)는 ‘CES 2025’에 참가, 문진 없이 우울 및 불안 진단이 가능한 '마음첵' 등 서비스 4종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하이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2023년에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 카테고리에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시선추적, 음성, 인지반응검사 등을 활용한 치매 진단 '알츠가드' ▲정서장애 진단 서비스 '마음첵' ▲음성으로 뇌졸중기반 언어장애의 심각도 측정이 가능한 '리피치' ▲고령층 근감소증을 스마트폰으로 진단하는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현재 국내에서 3개 대학병원에서 확증적 임상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2026년에는 글로벌 임상 진행을 위해, 미국 대학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마음첵이 현지 관람객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는 3년 동안 축척된 100만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진형 검사 없이 생체 데이터인 HRV 만으로 40초만에 정서장애를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세계적으로도 유사한 서비스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라는 설명이다.

김진우 대표는 “2023년 법인 설립 후 지금까지 미국 내 주요 의과대학 두 곳과 디지털 헬스케어 임상 수행과 관련한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이번 CES 참여는 이러한 성과를 전 세계에 공유하는 자리이며, 더 나아가 향후 글로벌 확장을 위해 준비 중인 AI 기반 정서장애와 치매 진단 서비스의 고객 반응과 요구를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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