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박람회 CES 2025에 참여할 혁신상 수상자들이 발표되고 있다.
위로보틱스(공동대표 이연백, 김용재)는 웨어러블 로봇 '윔(WIM)'이 로보틱스 분야, 액세서빌리티·에이징테크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CES가 주최한 ‘테크 트렌드 투 와치‘ 행사에서 꼭 지켜볼 로봇 제품 중 하나로 소개된 바 있다
윔은 1.6kg의 초경량 제품으로, 단일 모터로도 안정적인 보행 지원을 돕는다. 착용하면 평균적으로 대사 에너지가 약 20% 절감되며, 20kg 배낭을 멘 상태로 평지를 걸을 때 12kg의 무게 감소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전용 앱을 연동하면 AI와 빅데이터 기반으로 사용자의 보행 자세, 효율성, 근력, 보행 나이 등의 보행 데이터를 분석해 보완점을 제시한다. 개인 맞춤형 보행 솔루션에 최적화된 기능은 근력 감소 문제를 겪는 시니어, 각종 질환으로 보행이 불편해진 만성 환자뿐 아니라 등산, 아웃도어 트래킹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일반인에게도 유용하다는 평가다.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네시아(대표 정명수)도 이날 CXL기반 GPU 메모리 확장 솔루션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 기술은 GPU에 메모리 확장장치를 연결해 통합된 메모리 공간을 구성하는 형태다. 해당 메모리 공간에 대한 관리 동작을 각 장치에 내재된 파네시아의 CXL 3.1 컨트롤러가 자동으로 처리해준다.
일반적인 읽기 및 쓰기 명령으로 메모리 확장장치에 접근이 가능하며, 사용자 입장에서는 GPU 내부 메모리 용량이 수십기가바이트에서 테라바이트 수준으로 확장되는 효과를 누린다. 하드웨어 구성을 최적화함으로써 AI 인프라 구축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파네시아 측은 “AI CXL 솔루션으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사례는 파네시아가 유일하다"라며 “파네시아가 보유한 가속기용 CXL 3.1 IP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로보틱스와 파네시아는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5에서 해당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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